<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2025년 12월 19일~2026년 3월 22일
@마이아트뮤지엄
안녕하세요.
마이아트뮤지엄은 이번 처음 방문해보았는데요.
쾌적하게 전시를 둘러볼 수 있어 기억에 남아 후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간 전시는 <클림트와 리치오디>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리치오디가 모은 이탈리아 화가들의 작품들과
그리고 클림트의 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주세페 리치 오디(Giuseppe Ricci Oddi)?
이탈리아 미술 수집가(1868~1937)
특히 19세기 이탈리아 회화를 집중적으로 수집한 사람으로
화가가 아닌 컬렉터입니다.
그는 평생동안 이탈리아 근대 회화 작품들을 수집했고,
그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피아첸차(Piacenze)에
Ricci Oddi 현대 미술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931년 개관)
리치오디가 중요한 이유는 당시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19세기 이탈리아 풍경화를 많이 수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보는 많은 작품들이 그의 컬렉션 덕분에 보존되고 연구가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림트(Gustav Klimt)
오스트리아 화가로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활동한 작가입니다.
아르투보, 상징주의 스타일과 금박을 사용한 화풍으로 유명하며
대표 작품은 <The Kiss>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가 있었습니다.
리치 오디와 클림트의 연결점은?
클림트의 작품 <여인의 초상>이 1997년 리치오디 미술관에서 도난을 당했는데,
23년간 행방불명되었다가 2019년 미술관 정원 벽 틈을 청소하던 중,
금속 패널 뒤에서 가방에 담긴 그림이 발견이 되었꼬,
2020년 진품으로 확인되어 진짜 클림트 작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리치오디 미술관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여인의 초상>은 처음에는 다른 여성 초상화를 덧칠해서 그린 그림으로,
한 그림 안에 두 작품이 있는 그림입니다.

먼저, 리치오디 현대 미술관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피아첸차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지난 200년간의 현대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1931년 줄리오 울리세 아라타의 설계로 시에서 기증한 폐기된 수녀원 옆 부지에 건축되었으며,
컬렉션은 수십 년 동안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낭만주의 풍경화 대표화가인 안토니오 폰타네시(Antonio Fontanesi)는
토리노를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리치오디 백작이 이 작품을 마음에 들어 무려 80여점이나 소장했다고 합니다.

폰타네시의 풍경은 단순히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통해 감정과 내면을 표현하는 그림이었습니다.
즉, 풍경에는 자연과 인간의 감정이 같이 녹아들어있는 것이지요.
선명한 형태보다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여겨
자연이 몽환적이고 감성적으로 보입니다.
도시
17세기 이후 유럽 회화에서 도시는 단순 배경이 아니라 독립된 주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원근법과 정확한 관찰로 도시의 모습과 정체성을 기록하려는 그림이 등장했고,
18세기에는 그랜드 투어 영향으로 로마, 베네치아, 나폴리 등 도시 풍경이 인기였고
19세기 산업화 이후에는 도시의 변화, 노동자의 삶, 사회 변화 등이 그림의 주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즉 도시의 풍경화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사회와 시대를 보여주는 기록들이었습니다.

물의 풍경
19세기 풍경화에서 물(바다, 강, 호수)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주체였다고 합니다.
물은 빛과 색을 반사하여 시간, 움직임, 감정을 표현하는 요소이고
지역마다 바다 표현이 달랐다고 합니다.



아펜니노와 사람들
화가들이 아카데미 스타일에서 벗어나, 아펜니노 산맥의 실제 자연과 농촌 삶을 탐구하며
귀족 중심의 시각보다 농민과 자연을 동등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삶을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적으로 기록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액자는 그림을 더 살려주곤 해서, 저도 액자를 유심히 보는 편인데요.
리치오디 백작은 그림 수집뿐 아니라, 17세기의 액자틀도 열정적으로 모았다고 합니다.
리치오디와, 클림트의 작품을 보면서
따뜻한 봄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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