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거 하얀거
인천 송도점 짱구네
인생낙지집"
짱구네 송도점 l 낙지전골, 연포탕 전문점
인천 연수구 송도미래로 9 2동 1층 짱구네송도점(지식정보단지역 4번출구 1km)
매일 10:0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포장, 예약 가능
낙지볶음 아니고, "낙지전골"로 유명하다는! 빨간거 짱구네에요.
본점은 기존 업무단지점에서 2020년 11월부터 인천 운서동 공항신도시 짱구네로 이동되었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송도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선한 산낙지를 사용하여 낙지전골과 연포탕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생 낙지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1층으로 가니, 한눈에 찾을 수 있었어요.
지하주차장은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이고, 평일에는 2시간 무료라고 합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해서 따로 주차권을 받지 않아도 무료 주차할 수 있었는데, 평일에는 혹시 모르니 주차권 챙기세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매장 내부는 자리가 꽤 넓고, 네 자리마다 투명 칸막이가 있어서 안심하며 먹을 수 있었어요.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음식점을 고를 때 자리 간격이 너무 좁은 지도 고려하게 되는데요.
여기는 자리가 널찍널찍 떨어져 있어서 비교적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메뉴는 전골과 연포탕, 그리고 산낙지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빨간거는 고추장과 야채를 섞어 숙성시킨 양념에 낙지+돼지고기가 들어간 전골이고,
하얀거는 야채와 조개로 국물을 낸 후 산낙지가 들어가는 연포탕으로 담백하고 개운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고민 없이 바로 빨간거 선택!
메뉴는 1 테이블당 최소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빨간거는 빨간 양념 국물에 각종 야채와 그리고 돼지고기, 낙지가 들어 있어요.
지글지글 돼지고기가 든 전골을 끓이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엄청 큰 산낙지를 넣어주십니다.
짱구네만의 특별한 양념에 싱싱한 낙지와 돼지고기의 만남! 기대가 되었어요.
돼지고기 생고기가 들어있기에 고기가 충분히 익고 숙성 양념의 야채들이 우러나올 때까지 10~15분쯤 "졸이듯이" 끓여주어야 한다고 해요.
전골이 끓기 시작하면 부추와 팽이버섯으로 덮어 주시고, 국자로 쿡쿡 눌러주셨어요.
저희는 국물이 좀 졸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었는데요. 주변의 직원분들께서 산낙지가 들어올 타이밍을 봐주시면서 챙겨주시니 안심되었어요.
같이 나오는 조개탕 국물도 정말 시원했습니다.
사실 빨간거라고 해서 왠지 맵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만(제가 매운거를 좋아는 하지만 잘 먹는 편은 아니어서요)
양념은 국물떡볶이 소스같이 맵지 않고 달짝지근한 맛이었어요.
낙지는 정말 탱글탱글하니 신선했고 크기도 정말 엄청 컸습니다. 전골 안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도 양이 꽤 많았고 부드러웠어요!
저희는 메뉴로 산낙지 1인분도 시켜서 같이 먹었어요.
아삭아삭 고추와 같이 먹으니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낙지다리와 야채를 바로 먹고, 돼지고기는 5분 정도 더 익혀먹고, 낙지머리는 내장이 들어있어서 마지막까지 잘 익혀 먹었어요.
낙지머리는 사장님께서 직접 먹기 좋게 잘라주셔서, 튀기지 않게 야무지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꼬소하니 맛있었어요~
전골의 양이 절반 정도 남았을 때, 칼국수 사리를 주문하니 살짝 익혀 나와 졸이듯이 더 끓여서 먹었어요.
국물이 약간 어죽처럼 진득하니 면도 진득하면서 쫄깃쫄깃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볶음밥을 먹을지 칼국수를 먹을지 엄청 고민했었는데요.
사장님께서 둘 다 먹고 싶으면 칼국수를 먹은 후, 볶음밥을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저희는 배가 불러서 국수까지만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볶음밥을 시켜보아야겠어요!^^
빨간거, 하얀거라는 단순한 이름의 메뉴에 꽤 비싼 가격이 붙어 흠칫했지만, 큰 낙지의 퀄러티와 친절한 사장님의 서비스로
아주 흡족스럽게 잘 먹고 온 인천 송도점 짱구네.
정신없이 먹고 나왔네요.^^
이제는 인기가 많아서 온라인으로도 빨간거, 하얀거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다음에 집들이할 때 빨간거 주문해보아야겠어요! 매콤 달콤 안주로도 딱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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