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분위기 맛집, 핫플레이스!
헬로 포멜로"
헬로 포멜로 ㅣ 이탈리안 레스토랑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18길 5 1층(영등포구청역 6번 출구에서 165m)
영업시간 : 월-토 12:00-22:00 (break time 15:00-17: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70-7779-7789
네이버 예약 가능 (런치/디너)
영등포의 첫번째 오스테리아로 시작한 헬로포멜로가 6개월 동안 가오픈으로 운영되다가,
2021년 5월 8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하여 얼마 전에 가보았습니다. ^^
영등포를 대표하는 찐 맛집!이 되어가고 있다는 헬로포멜로!
이렇게 벽돌집으로 되어 있는 1층 집이에요.
주택가 있는 골목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실내는 우드와 함께 따뜻한 조명 인테리어로 마음에 들었어요.
화장실도 남여 구분되어 있고, 깨끗했습니다. ^^
저희는 네이버 예약으로 약 1주일 전에 예약하고 방문했는데요.
도착했을 때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배정해주셨어요.
자리는 바에 4명, 4인용 테이블 2개, 2인용 테이블 3개, 그리고 단체(6명)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1개가 있었어요.
이 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에 여유가 있어서 저희 둘은 4인용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어서,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태프 분들의 에너지 있는 모습에 보기 좋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액체 손세정제도 놓여 있는데요.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세심함과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MENU
메뉴판은 바로 이 예쁜 초록색이에요.
스태프님이 메뉴에 대해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2021년 5월 8일 정식으로 오픈한 이후, 메뉴가 조금씩 변경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공부해갔던 먹물 관자 리조또 메뉴가 없어져 아쉬웠지만, 새로 생긴 메뉴 중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
거의 모든 메뉴는 비건 혹은 베지테리안 메뉴로 변경 가능하다고 합니다.
네이버 예약 시, 혹은 식사 전 알레르기나 식이에 대한 제한사항을 스태프에게 알려주면 적절하게 음식을 준비해주신다고 해요!
저희는 고민 끝에 starter에서 1개, pasta 1개, protein 1개, dessert 1개씩 먹어보기로 했어요.
자연스럽게 시그니처 메뉴 위주로 시켜보았어요.
음료는 아래와 같이 와인 종류가 꽤 있었어요.
와인은 white, red, rose로 bottle이 있었고, glass로는 하우스 와인이 있었습니다.
*코르키지는 10,000원으로 최대 2병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
저희는 주문한 메뉴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을 받아, <까살 디 세라> 화이트 와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약간 연둣빛이 띄는 황금색 화이트 와인으로 과일향이 나면서 깔끔하고, 그 끝이 메인요리인 오리 꽁피와 잘 어울렸어요.
식사
6월 방문객들에게는 웰컴 드링크로 로제 와인을 한 잔씩 준다고 해요.^^
본격적인 식사 전, 식전 빵(코코넛 브레드)과 함께 기분을 먼저 내고 있었어요.
Starter. 비트루트로 염지한 연어
저희가 주문한 starter에요. 연어와 연어알, 아보카도가 크림치즈와 함께 너무 잘 어울렸어요.
비트 색상으로 물들어서 그런지 너무 예쁘고 상콤했던. 스타터로써 맛이 훌륭했고, 양도 적당 했습니다.
Pasta. 에그 이너 네스트
이탈리아의 대표 파스타이기도 한 카르보나라에요.
이름은 알이 있는 둥지와 같다고 하여 <에그 이너 네스트>라고 합니다.
크림소스에 베이컨과 달걀노른자가 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후추가 감칠맛을 더해져 인상적이었어요.
달걀을 샤샤샥 풀어서 섞어 먹으면 됩니다.
Carbone은 이탈리아어로 '석탄'이라는 의미로, 이탈리아 중부의 라치오 지방 음식이라고 해요.
본래 석탄 캐는 광부가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도록 소금에 절인 고기와 달걀만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광부들이 음식을 먹다가 몸에 붙어있던 석탄 가루가 접시에 떨어진 것에 착안하여 굵게 으깬 후춧가루를 뿌려먹게 되었다는 재미난 설이 있는 음식이네요.
Protein. 발사믹 식초로 맛을 낸 폴트리 소스와 수비드 오리 꽁피
오리고기는 정말 오랜만에 먹는 것 같아요.
Confit(꽁피)는 기름에 재워놓았다가 필요할 때 꺼내먹는 음식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오리가 부드럽게 잘 익어서 칼로 찢지 않아도 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밑에는 쿠스쿠스 샐러드가 깔려있어서 식감도 좋았고 위에 뿌려진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함께 먹어서 약간 느끼할 수 있지만, 저희는 와인이 있어서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Dessert. 크림 브륄레
디저트로는 차가운 크림 커스터드 위에 유리처럼 얇게 코팅된 캐러멜 코팅의 크림 브륄레에요.
윗면을 깨 먹는 맛이죠!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헬로 포멜로
내부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테이블 간에 적당히 간격이 있어서 좋았고
분위기와 전반적인 서비스, 그리고 맛도 좋아서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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