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양평 - 행복한 흙집

latibule 2022. 5. 4. 06:33

양평 행복한 흙집

솥뚜껑 삼겹살과 촌캉스!

 


 

경기 양평군 서종면 삼태봉길 57

행복한 흙집

입실 15:00 퇴실 11:00

한옥 독채 온돌방, 개별 바비큐, 2인실, 가족실, 애완동물 동반불가

 

 


 

안녕하세요.

 

 양평에 있는 힐링의 공간이었던 #내돈내산  <행복한 흙집> 후기 드립니다.

 

<행복한 흙집>

 

서울에서 길이 안 막히면, 1시간-1시간 반 거리의 양평 행복한 흙집!

도착하니 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본래 입실 시간은 15시부터였는데요.

생각보다 길이 안 막혀서 14시쯤 도착했습니다만 입실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주차는 펜션 바로 앞에 5~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행복한 흙집>

 

 

황토와 볏짚을 섞어 양파자루에 담아 벽을 만들고 온돌방으로 아궁이에 불을 피워 난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이곳!

앞에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숲이 병풍으로 둘러싸여 있어 신선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셔볼 수 있었던 이곳!

이번 컨셉은 건강 + 힐링 + 리틀 포레스트이었는데, 딱 맞는 곳이었어요. ^^

 

 

나눔방

 

저희 둘이 묵었던 방은 바로 위와 같은 1층 나눔방이었어요. (12만원 예약)

한 달 전에 예약했는데 정말 남은 방이 없을 정도로 다 예약 마감이더라고요.

 

*행복한 흙집은 총 5개의 흙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나눔방, 행복방, 정든방, 행운방, 사랑방)

1층부터 나눔방~ 순서인 것 같아요!

 

 

높은 곳의 방은 뷰가 좋다고 하지만,

저희가 묵은 1층은 또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숲 뷰가 너무 멋져서 좋았어요.

방마다 떨어진 편이어서 독립적인 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방음도 잘되는 편이었어요.

 

숲뷰

 


 

[내부]

 

나눔방 내부

 

방 안에는 티비도 있고, 침구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부엌에는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냉장고가 있어서 간단히 요리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 냄새가 나는 요리 삽겹살, 청국장, 새우구이, 생선 등은 밖에서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

 

이외에 드라이기, 수건, 바디로션, 샴푸, 린스, 바디샴푸, 치약도 다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칫솔은 챙겨주세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특히 온돌방이어서 그런지 밤에 화장실 바닥이 아주 따끈따끈했어요. ㅎㅎ

 

 

바람이 솔솔 불고, 앞에 계곡이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자연 햇살과 바람을 맞고 있으니 낮잠도 솔솔 오더라구요.

 

 

꼬꼬

 

 

이 펜션에는 귀여운 친구들도 함께하고 있어요.

바로 애완닭 딱지와 앵무새 보리꼬꼬가 있습니다.

딱지는 정말 신기하게도 사장님 사모님이 이름을 부르면 막 달려왔어요. 너무 귀여웠어요.

앵무새 친구들도 말을 걸면 “안녕 안녕”하는데 정말 귀여웠습니다.

 


 [바베큐]

 

방앞에 위치한 바로 이곳이 저희 먹부림을 할 장소입니다.

 

나눔방의 바베큐 장소

 

솥뚜껑+장작 이용할 경우에는 2만원 추가됩니다!

(장작묶음 추가 구입 시 1만원)

계좌이체나 현금 모두 받으셨어요.

사장님께 몇 시쯤 이용 예정이라고 말씀드리면, 장작과 함께 아주 적당한 불을 지펴주세요.

 

 

 

 

저희는 18시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겹살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삼겹살 비계 부분으로 먼저 가마솥을 문질문질 해주고 나서 야채와 고기를 한상 가득 먹음직스럽게 올립니다.

역시나 삼겹살은 야외에서 먹어야 제맛이죠..

여기에 돈마호크와 미나리까지 정말 조합이 금상천화였어요.

 

 

 

불 강약이 아주 좋아서 고기 구우면서 앉아서도 먹고 편하게 속도를 맞출 수 있었어요.

만약 조미료(오일, 소금, 후추 등) 못 챙겨오신 분이 있다면 로비 앞에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저희의 2차는 바로 부대찌개! 라면사리 1개를 넣어서 방에서 끓여서 나와서 밖에서 같이 먹었습니다.

역시 뜨끈한 국물은 밖에서 찬바람 쐬면서 옆에 불을 쬐면서 먹어야 제맛이죠.

저녁이 되니 바람이 조금 차가워졌는데, 사장님께서 식탁을 불쪽으로 더 가깝게 옮겨주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로는 극강의 달콤함을 담당하고 있는 스모어!

이럴 때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스모어. 중독성이 강한 맛이에요.

크래커 사이에 구운 마쉬멜로우와 초콜릿을 넣은 캠핑 요리인데요.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습니다.

(크래커는 그래햄 크래커 이용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와 밤도 판매하고 계셨는데,

저희는 군고구마 2개를 추가해서 후식으로 입가심했어요! 

 

 

 

사장님께서 뜨끈뜨끈하게 잘 수 있도록 아궁이에 불 한번 더 피워주셨어요. 

너무 뜨거우면 잠도 잘 안 온다고 하시면서 적당이 맞춰주셨습니다.

방안 구들장에 몸을 지지니 잠이 솔솔 왔어요.

 

너무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이곳에서의 커피와 꿀차와 함께 아침 햇살 비타민을 충전하며 제대로 된 촌캉스 제대로 즐기고 갔습니다.

 쓰레기는 지정된 장소에 분리배출해주시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봉투는 따로 주셨어요)

 

 

주변에는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이 없으니, 필요한 음식이나 물품은 미리 꼭 구입해서 오세요~~

가장 가까운 마트나 편의점이 차로 25분정도는 걸리더라구요.

주류의 경우 소량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