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 몰랐던 벚꽃 맛집
남산 둘레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벚꽃 구경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시기,
퇴근길 우연히 남산타워로 한 번에 간다는 04버스를 보자마자, 덜컥 타버렸습니다!
"600원의 행복, 종로에서 남산타워 가기"

종각역(1호선)에서 종로 3가 방향으로 가는 04번 버스(녹색순환)를 타면, 9개 정류장(21분 소요)을 지나 남산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실 종로에서 남산까지 도보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퇴근 후 해가 지기 전 남산 전망을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커 버스를 탔어요!
날씨 좋으면 천천히 걸어가보시는 것도 추천이지만! 남산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내려서도, 약 1.3km 도보로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남산 주변으로 가서 둘레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추천드려용!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벚꽃길"
버스로 들어선 입구부터,
멋진 벚꽃길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버스에 타고 계신 승객분들이 일제히 "와~~~" 환호성이 저절로 나왔어요 ㅎㅎ

버스에서 내려서 이제 도보로 1.3km 더 올라가면 남산타워가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에 참지 못하고 사진도 여러 차례 찰칵!
해가 질 무렵이라, 다홍빛으로 벚꽃이 물들어 더 예뻤던 것 같아요.

"곳곳 눈이 즐거운"
남산타워 주변 곳곳에도 다채로운 꽃들로 조경이 잘 가꾸어져 있었어요!
올라가는 길에 쉴 틈 없이 사진 찍고 싶은 스팟이 많이 있었습니다.
귀여운 댕댕이들도 바람 쐬러 놀러 와 있었어요.^^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산책하고 둘러보기 정말 좋았습니다.
운이 좋게 이 날은 전날까지 비가 미세먼지를 다 쓸고 간 덕분인지 하늘이 정말 맑았고, 덕분에 무지개도 볼 수 있었어요.
저 멀리 보이는 회사도 보면서, 회사에서 바라본 남산과 남산에서 바라본 회사의 뷰도 비교해보았습니다.

"서울 벚꽃 개화는 4월 1일"
올해 서울 벚꽃 시기는 4월 1일이었습니다.
평년 4월 10일 대비 일주일 넘게 앞당겨 찾아왔었죠. 이는 99년 만에 제일 빨랐던 개화시기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우리들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선물해주고자 했던 자연의 마음이었을까요 ㅎㅎ

이 날은 식목일 4월 5일이었는데요. 봄비 후에도 벚꽃들이 튼튼히 다 살아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사실 한차례 비가 크게 내렸던 탓에, 올해도 못 보고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싶었었거든요!
요즘 식목일이 휴일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매년 자연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오는 날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산 N타워에 제가 좋아하는 추로스를 팔고 있었어요.(2021.4.5 기준/ 영업시간:22시까지)
인기상품인 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씩 먹고 있더라구요.
저희도 하나씩 사서 먹으면서 전망 구경을 하니, 더 꿀맛이었습니다.

"따뜻한 국물로 속을 따뜻하게
<겨울에 함흥냉면>"

남산 N타워에서부터 벚꽃 구경하며 둘레길을 쭉 내려와 보니, 어느새 동국대 앞까지 내려왔습니다.
동국대 앞 소문난 함흥냉면집이라고 하는, <겨울에 함흥냉면>에서 저희는 만둣국을 시켜먹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아직은 이른 봄이라 그런지 저녁 되니 쌀쌀하더라고요.
따뜻한 국물이 마음까지 녹였습니다.
내년 벚꽃은 코로나 없이 더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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