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불고기, 어북쟁반 맛집
능라도 강남점
서울 강남구 삼성로 534 싹아트센터 1층
영업시간 : 월~금 11:20~21:30 (20:50 라스트 오더)
02-569-8939
주차, 발렛파킹(3천원), 포장, 예약 가능
제로페이 가능
안녕하세요.
무더운 요즘은 매일같이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분당에서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능라도의 분점인 삼성점에 방문하게 되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능라도 매장은 아주 깔끔하고 쾌적하였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12:30쯤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한 차례 식사하고 이동하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대기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어북쟁반 (대) 110,000원 / (중) 80,000원
불고기(1인분) 36,000원
제육 32,000원 / 반접시 17,000원
평양냉면 15,000원
비빔냉면 15,000원
온면 15,000원
만두국 13,000원
온반 13,000원
접시만두 13,000원 / 반접시 7,000원
정갈하게 나온 기본 반찬입니다.
고추는 매콤하여 슴슴한 냉면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어요~!
평양냉면은 본래 추운 겨울 동치미 국물에 메밀국수를 말아 먹던 음식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메밀국수 사리에 고명을 얹고 식힌 고기 국물과 동치미 국물 등 찬 국물을 부어 만든 평양의 향토 음식이라고 합니다.
맑은 국물에 예쁜 계란 고명이 올라간 평양냉면.
능라도의 경우, 정통의 맛을 살린 평양냉면집이었어요.
평양냉면의 특징인 일반 냉면보다 면발이 두꺼운 점을 잘 살리고 있었고,
100% 순면이어서 면이 단단한 식감에 잘 끊어지는 것이 특징도 갖추고 있었어요.
면을 풀기 전의 육수는 슴슴하면서도 감칠맛이 났고
메밀면을 푸니 메밀향이 어우러져 묵직한 맛으로 채워졌습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맛으로, 오늘 먹었지만 내일도 먹고 싶은 그런 중독적인 맛이에요.
냉면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제육 반접시를 곁들어 먹었습니다.
새우젓갈이나 보리쌈장에 푹 찍어 먹으면 살살 녹아 없어집니다. ㅎㅎ
다음에는 접시만두와 냉면, 혹은 만두국, 온반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