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주말에 먹을 수 있는
양평 마고 화덕피자
마고 화덕피자 ㅣ 화덕 피자집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중미산로 317 (도장리 239-1)
영업시간 : 주말 11:30-20:00
전화번호: 0507-1339-7248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가능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
오늘은 양평의 피자 맛집, <마고 화덕피자>에 다녀와봤습니다.
주말에만 운영하시는데, 마침 주말에 양평 나들이 가는 길이어서 들리게 되었어요.
혹시하여 일주일 전에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만, 주말 12시쯤 도착했을 때 한 3팀 정도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만 올 수 있는 맛집 같은 분위기! 사람이 많지 않고 주차장도 편히 이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곳은 2009년부터 도장리에서 카페를 하시다가 2016년에 쉼을 가지시고, 2020년부터 다시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으시다고 하십니다.
굽이굽이 길을 따라오니 한적한 자리에 자연과 어우러진 피자집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이렇게 테라스 좌석도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저희는 방문한 날에는 햇볕이 강력해서 실내에서 먹었습니다.
실내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화덕피자집이어서 그런지 따뜻한 기운과 함께 벽난로도 있었고 편안한 가정집 같았습니다.
메뉴는 크게 피자와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피자 종류는 고르곤졸라, 마르게리따, 페퍼로니, 디아블로, 카프리쵸사, 샐러드 피자, 콰트로포르마지가 있었고
샐러드로 수제 리코타 치즈 샐러드, 그린 샐러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둘이서 여러 종류의 피자에서 고민하던 끝에 마르게리타와 수제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골랐는데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어요. ^^
마르게리따 피자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만큼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색이 모두 들어있는 피자죠.
마르게리따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왕비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합니다.
사실 피자는 거리 음식이었는데,왕비가 그 길거리 음식을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마르게리따는 토마토소스가 토핑의 기본이 되는 피자인 만큼 제일 중요한 것은 적당량의 토마토소스를 고르게 펴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마고 화덕피자는 이 적당한 소스의 토핑과 함께 프레시 모짜렐라와 펠릿 모양의 모짜렐라, 그리고 바질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마고에서는 이 마르게리타 피자를 만들 때, 이탈리아의 본연의 맛을 내고자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카푸토 밀가루로 48시간 저온 숙성한 도우,
그리고 토마토 polpa를 재료로 하고 화덕으로 굽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도우가 안에는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게 맛있었습니다.
수제 리코타 치즈 샐러드
치즈가 수제로 만드셔서 그런지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발사믹 소스와 어우러져 싱싱한 야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양도 제법이었어요!
그리고 만약 매운맛의 피자를 찾으신다면, 디아볼라 피자를 추천해주셨어요.
디아볼라는 이탈리아어로 devil의 의미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생각하는 매운맛과 이탈리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매운맛은 다르다고 해요.
토마토 소스에 페페론치노 가루를 섞어 매운 소스를 내고,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와 페페로니, 살라미를 토핑하여 살짝 매콤하며 맥주 안주로 좋다고 합니다.
이외 커피도 마셨는데, 6가지 생두를 블랜딩해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 커피여서 그런지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피자도 샐러드도 모두 건강한 맛이어서 먹고 나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피자가 메인이었고, 카페로 들리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자는 남으면 포장도 해주신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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